금리와 주식, 채권의 상관관계에 관해 공부해 보자.
일반적으로 주식이 내릴 때 채권이 오른다고 하는데 금리가 내리면 주식과 채권이 모두 오르는 때도 있다.
이분법적으로 생각한 것들에 대해 이참에 정리 해보자.
🔁 주식, 채권, 금리의 일반적인 상관관계
1. 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
- 금리 ⬆️ → 채권 가격 ⬇️
- 금리 ⬇️ → 채권 가격 ⬆️
왜?
- 채권은 고정 이자를 주잖아.
- 예: 내가 3% 수익 주는 채권을 갖고 있는데, 시장 금리가 5%로 올랐어. 그럼 내 채권은 매력이 없어져서 가격이 떨어져.
-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, 내 채권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이율이라 인기가 많아지고 가격이 올라.
2. 금리와 주식의 관계
- 일반적으로는:
- 금리 ⬆️ → 주식 ⬇️
- 금리 ⬇️ → 주식 ⬆️
왜?
- 금리가 오른다는 건 기업 입장에선 대출 비용 증가 → 투자 축소, 이익 감소
- 소비자 입장에서도 대출이 부담돼서 소비 감소
→ 기업 실적이 나빠질 거라 예상 → 주가 하락
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
- 기업은 자금 조달 쉬움
- 소비자도 소비 늘림 → 경기 좋아질 거라 보고 주가 상승
📉 그런데 왜 "주식이 떨어질 때 채권은 오른다"고 하냐?
이건 "위험 회피" 심리 때문이야.
- 주식이 하락하는 상황은 보통 경기 둔화 or 위기 시기야.
- 투자자들은 **위험한 자산(주식)**에서 **안전한 자산(채권)**으로 돈을 옮겨.
- 이럴 땐 정부가 금리를 낮추기도 하니까, 채권 가격은 올라가.
즉,
- 주식 떨어짐 → 사람들이 안전자산인 채권 매수 → 채권 수요 ⬆️ → 채권 가격 ⬆️
- 동시에 중앙은행도 경기 부양 위해 금리 인하 → 채권 가격 더 ⬆️
✅ 요약해보면
상황 | 금리 | 주식 | 채권가격 |
경기 좋음 | ⬆️ | ⬆️ or ⬇️ (물가 따라 다름) | ⬇️ |
경기 둔화 | ⬇️ | ⬇️ | ⬆️ |
금리 인하 | ⬇️ | ⬆️ (성장 기대) | ⬆️ |
금리 인상 | ⬆️ | ⬇️ | ⬇️ |
트럼프의 관세전쟁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볼게. 예를 들어 2018~2019년 미중 무역전쟁 상황이 딱 적절한 케이스다.
🧨 상황: 트럼프가 중국에 고율 관세 때림 → 무역전쟁 시작
-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
-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
→ 글로벌 무역 둔화, 기업 실적 악화 우려,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
🔁 이 상황에서 주식, 채권, 금리는 어떻게 움직였을까?
1. 주식시장 반응
- 투자자들은 "기업 실적 나빠질 것", "세계 경제 둔화 올 것"이라고 판단함
- 특히 수출 비중이 큰 기업, 제조업 관련 주가 하락
- 주가 전반적으로 하락 → 위험 회피
2. 채권시장 반응
- 주식이 흔들리니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이동
- → 채권 수요 증가 → 채권 가격 상승, 채권 금리(수익률) 하락
3. 연준(미국 중앙은행)의 반응
- 경제 둔화 우려에 대응해서 기준금리를 인하함 (2019년 실제로 3번 내림)
- → 금리 하락 = 채권 가격 ⬆️, 주식도 약간 반등
- 다만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여전해서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
📉 이걸 다시 표로 보면
항목 | 트럼프 관세전쟁 상황 |
주식 | 하락 (기업 실적 우려) |
채권 가격 | 상승 (안전자산 선호) |
금리 | 하락 (연준의 경기 부양책) |
✅ 정리
- 트럼프의 관세전쟁 → 경제 둔화 우려 증가
- → 주식시장 불안 → 자금이 채권으로 이동
- → 채권 가격 상승 / 금리 하락
- → 연준도 금리 인하해서 경기 부양 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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